렛뎀이론 - 멜 로빈스
'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한 깊이만큼만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.'
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즉, 자신의 욕구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맺어진 관계는 오해가 생기기 마련이다.
갈등 상황 속 서로의 입장을 내비치는 과정에서
때로는 상처를 줄수도, 누군가를 지치게 할 수도 있다.
우리는 누구나 서툴다.
상대방이 그렇게 말하며 행동했던 이유에는 내가 모르는 수많은 계기가 있을테고
그동안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다양한 입장도 존재할 것이다.
조금 더 성숙한 관계를 맺기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지
겨우 20쪽 분량의 책을 읽으며 생각하고,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.
이런 종류의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어려운 한 가지 이유는 두 사람 모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
상대방은 자신이 살아온 경험 또는 준거틀을 통해 자기 의견이 옳다고 믿는다.
당신도 자신이 살아온 경험, 즉 준거틀을 통해 자기 의견이 옳다고 생각한다..
하지만 이때 렛뎀 이론을 사용하면 두 사람의 의견이 모두 사실임을 받아들이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.
더 깊은 공감, 정직함, 사랑을 위한 공간이 생긴다.
감정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는 마음은 대단히 성숙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.
누군가 당신을 사랑하면서도 당신에 대해 아주 마음 아프고 때로는 편견이 가득한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다. 인생에서 이런 일이 생길 때 어떻게 반응할지는 철저히 개인의 선택이다.
가족 중 누군가 당신을 판단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는 말해 줄 수 없다.
다만 그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지 결정할 도구를 알려 줄 수는 있다.
정말 어려운 일처럼 들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이 그들의 의견을 갖게 내버려두고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지에 집중하자.
나는 다른 사람의 준거틀 '안에 들어간다' 는 개념을 좋아한다..
그 이유는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한다고 해서 내 의견을 바꾸지는 못하지만, 갈등을 헤져 나가는 과정에서 유대감이 깊어질 수는 있기 때문이다.
이렇게 하면 두 가지 사실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, 그 공간에는 사랑이 존재할 수 있다.
성인이 성인답게 행동하도록 두고 사람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자.
그리고 그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방법을 결정하자.
이렇게 일단 받아들이면 공감하는 마음으로 가족을 바라볼 수 있고, 더 중요하게는 자기만의 준거틀과 삶의 방식을 가진 개인으로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. 그런 다음 두 번째 단계인 내가 하기로 넘어간다.
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,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지, 어떤 종류의 관계를 만들고 싶은지 생각해보자.
보상이 없더라도 늘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일 수도 있고, '사랑해', '이해해', '용서해' 라는 말을 처음으로 해보는 것일 수도 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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