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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생각

그건 허깨비였어

어떠한 것이 너무 간절해져

집착의 단계까지 도달하게 되었다면

 

그땐 나 자신도 없다.

나의 기준과 생각들은 내다버린 채 

그저 과거에 버려진 허상을 끊임없이 갈망하며 쫓을 뿐이다. 

 

이런 괴로운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은 단 하나

나의 결핍을 찾으면 된다.

 

그냥 결핍만으로는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.

나의 확실한 결핍을 알아내야 한다.

 

나는 그것을 왜 그렇게 잃기 두려웠을까?

나는 그것을 왜 원하고 필요로 하는가? 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라.

그럼에도 여전히 그 대상을 갈망하고 있다면, 본인에게는 그것 이상의 결핍이 있는 것이다.

 

나는 두 질문을 수만번 반복해가며, 마침내 나의 확실한 결핍을 찾아냈다. 

그 결핍은 정말 질기고 악취가 났다.

큰 맘 먹고 침대를 들어, 묵혀놨던 바닥 먼지를 청소하듯

나의 밑바닥을 시원하게 드러내고선 허깨비 같은 욕망을 밀어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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